다시 보니 역시 그대로구나... 싶기도 하지만 다시 보니 보이는 것들도 있다.

몇 년만에 그 것도 상황이 다른 지금 보니 기분이 묘하다.

씁쓸하다.

술이 마시고 싶다.

P.S. : 보다보니 2화 여주인공 이름이 스미다였더랬다. 재미있다.
2010/01/02 01:30 2010/01/02 01:30
주인공, 유카리, 아키히코, 미츠루 조합으로 레벨 78 클리어. 페르소나 불 머더하롯, 빙 스카아하 질풍 라케시스, 전격... 생각 안 나고... 여튼 그런식으로 주력. 커뮤 맥스 : 운동부(전차), 관현악부(운명), 유카리(연애), 후우카(여법황), Y코(은둔자)까지. 진엔딩 못 봄. 노멀엔딩이니 본편 엔딩과 동일. 분명 루리웹에선 다른 거던데 이건 진엔딩인 듯.

정리는 이까지 하고 감상이 길어질 것 같다. 내일 써야지.
2009/11/22 00:31 2009/11/22 00:31
니코동 & 유튜브에 없는 것 위주로.
 

more..

2009/10/26 00:42 2009/10/26 00:42
나는... 이대로 자랑스러웠던 분을 잃게 되는걸까.
하지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 밖에 할 수 없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거야. 그저 이대로... 지켜볼 뿐..
2009/10/14 01:26 2009/10/14 01:26
밤에 잠이 안 온다 :: 2009/10/14 01:26
최근에 정전이 있었다. 주변이 모두 새까맣게 변했다. 심지어는 가로등까지도 꺼졌다. 나는 그 날 당직이어서 늦게까지 당직실에 있었다.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깥으로 나왔다. 기대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간만에 깨끗한 밤하늘을 볼 수 있었다. 이런 하늘 본건 육군훈련소 사격훈련 끝나고 그 늦은 밤 이후로는 참 오랜만인 것 같았다.
예전에 별을 공부해놨더라면..이라는 생각이 스쳐갔다. 그러면 이건 무엇 이건 무엇 이렇게 짚을 수가 있었을터인데... 확실히 여기는 새벽이 되도록 바깥마냥 가로등을 계속 비추고 있으니 이렇게 깨끗한 밤하늘은 몇 년이나 지나야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머리속에 확실히 기억되도록..

그런데 문득 바깥은 정전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생각이 미쳤다. 아아... 이거야말로 광해(光害)다... 아예 전체가 빛나고 있어서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면 몰라도, 이런 식으로 광해가 영향을 끼치면 육안으로 별 보는데는 희끄무레해져서 더욱 치명적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생각지도 않았던 음해(音害)까지 일어났다. 내가 지내는 막사 앞에서 미군들이 술에 취해서 이런저런 욕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아마 어른으로 지내는 동안엔 깨끗하게 별을 볼 수는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고 조용히 들어갔다. 일부러 찾아가지 않고는 말이다.
2009/09/08 21:34 2009/09/08 21:34
오히려 그 사람 입장에서 해명하려던 것이었는데 결국 경솔한 짓이 되어버렸다. 아.. 멋모르고 한 일 같은데..
2009/09/01 15:32 2009/09/01 15:32
그 날, 개구리는 그 돌에 맞아 죽었다.
2009/08/25 12:59 2009/08/25 12:59
무제 :: 2009/08/25 12:59 분류없음
동두천 터미널 오락실은 의외로 철권에 있어선 머러더와 로그가 지배하는 무시무시한 오락실이지만, 테크니카에서는 노카드밖에 없는 묘한 오락실이다.

오늘은 거의 줄창 vs 자피나와 vs 로우만 했었는데 자피나는 캐릭터를 모르니 하단 들어왔다가 갑자기 상단이 걸리는 등... 이 놈의 거미여인은 자세 변환이 왜 이렇게 자유롭대?; 콤보는 상황 가리지 않고 줄창 똑같은 것 쓰니 보다가 질릴 것 같더라만 한 번 맞기 시작하면 뭐... 하지만 그 것을 파해하고 콤보를 넣었을 때의 느낌은 역시 내가 철권을 하고 있구나 하는 기분을 다시 한 번 느낀다. 백플립 1타 - 캔슬 유네드 - 원투 - 키티 - (B) 백플립 2타... 맵이 무슨 파운틴...이었던 것 같은데 이거 한 번 하고나서 보니 나와 상대 모두 벽에 몰려있었다. 이 때 하던대로 엔텔로프 킥을 두 번 써주니 한 것도 없는데 퍼펙! 이 자피나 쓰던 사람이 내가 2:1로 이겨서 갑자기 연결하더니 카드를 집어넣고 등장한 것이 로그 계급의 로우였다.

vs 로우전은... 역시 로우라는 캐릭터가 사기라는 것을 느낀다. 내가 계속 백플립 거리 조절을 실패한 점도 문제였지만 짠발 남발도 그 못지 않게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너무 짠발 악마발만 쓰려고 하다보니 저번에 잡기 남발 때처럼 패턴이 다 읽힌다. 그러니 골치아파진다. 왼어퍼로 시작(오른어퍼인가)하는 콤보만 맞아도 쫙 닳고 날라차기 한 방에 막혀도 손해 프레임이 심각하게 생기는 로우이니... 다음 상대할 때를 위해서라도 대책이 필요하다.
 
 한 달쯤 전만 해도 다른 사람들은 쉽다고 하는 이 콤보를 제대로 넣을 수 있을까 궁금해했었는데 이제는 이 것도 잘 들어간다. 영상을 보며 배우건대 시동기를 자연스럽게 넣으려고 하지 말고 예상 못한 타이밍에 우겨넣는 부분이 중요하겠다. 그런 점에서 콤보를 넣은 것보다도 짠발 짠손을 패턴에 끼워넣고 거리 조절해서 니가와하다가 갑작스럽게 66AK를 넣어서 상대를 당황시키는 등 패턴을 다양화시켜보려고 했다는 것이 좋았다. 솔직히 자피나가  다만 아직도 레버 조작 문제는 남아있어서 에델을 집어넣고도 오른 어퍼를 넣는다는 것이 짠손이 들어간건 참...

그리고 무엇보다도 뒤돌기 심리전을 생각해볼 시기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다. 오늘 백플립 2타 넣어서 콤보 마무리는 잘 했는데 뒤돌기 뒤 '하던대로' 엔텔로프 킥 2번을 넣었다는 것이 문제이다. 보통 주무님 하시는 것 보면 뒤돌고 막 숙였다가 일어났다가 온갖 방법을 다 시도해본다. 이는 틈을 찾는 과정인데 이를 생각하지 못하고 하던대로 했다는 것이다. 만약 그게 막혔다면? 그 오락실은 한 라운드에 30초였나 45초밖에 주지 않아 그 상황에서 막혀도 타임 업으로 끝낼 수 있었겠지만 보통의 60초 세팅에서는?... 글쎄. 장담할 수 없다. 예를 들어서 입력을 잘못해서 거기서 뒤돌아 ak같은 기술이 헛짓으로 나갔다면? 그걸로 역전의 빌미를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오늘의 철권을 돌아보자면... 정말로 그 사람들은 리리를 모른다. 그리고 심리전보다는... 옛날 철권을 보는 것 같다. 그러니까 태그 시절의 '누가 먼저 때려 콤보를 넣느냐'가 훨씬 중요하던 그 때의 철권 말이다. 그 것이 바운드를 넣고 안 넣고의 문제는 아니다. 묘하게 심리전에 약하고 '내가 넣었으니 이겼다!' 이런 느낌이다. 게다가 녹단 승단 과정도 참... 제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놀면서 하는 것이 확실해보인다. 그게 나쁜 것은 아닌데 예를 들어서 1:0 상황에서 지고 있던 사람이 2라운드를 이길 것이 확정적이라고 하면 장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레버 밀어주기도 본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이라면 녹단이라고 해도 내가 극복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오늘은 테크니카를 좀 더 많이 한 것 같지만 이기고 지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게임이었다. 하루에 한 3~4판만 할 수 있어도 좋으련만...

아, 그 내가 이겼던 로그 로우 쓰던 사람의 자피나는 그 이후로도 수많은 사람들을 잡아먹어갔다. 자피나라는 캐릭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 그런지(나도 그렇지만) 자기네 팀끼리 내전 하면서도 제법 승률이 높았다.
2009/08/24 22:40 2009/08/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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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철권 일기. :: 2009/08/24 22:40

한 때 개인용 스캐너로 모 회지를 제대로 스캔해보려고 낑낑댄 적이 있었다. 그러나 여지없이 실패했다.

확실히 고 dpi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P4 2.4Ghz 정도의 컴퓨터로는 택도 없어지고.. 무엇보다도 크기가 문제다. 쬐끄만 플랫베드 하나로는 회지 두 페이지는 커녕 좀 큰 사이즈의 그림을 깔끔하게 스캔할 수가 없다. 골치 아프다.

일단 스캔 목표 중 가장 큰게 A0는 넘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일단 크기부터 재보고 생각해봐야겠다.

이래저래 좋은(!) 배경화면 만들기 힘들다. 누가 PSP용으로 깔끔하게 배경 잔뜩 만들어둔 것이 있었는데 원본을 상실해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허무했었다. 그렇다면 내가 나설 차례인 듯도 싶다. 어우. 근데 어디서 한담?

p.s. : 헤드폰 소녀 화보집이랑 픽시브 걸즈 컬렉션을 예24에서 찾긴 찾았는데 값이 너무 쎄다. 아악!; 이거 확실히 못 살 것 같은데? 일단 아즈망가 신장판부터 차근차근히...
p.s.s.(맞나?) : 여장남자 앤솔로지................. 사는 사람이 있었어?; 어떻게 픽시브 걸즈 컬렉션 다음으로 많이 샀다고 하는거여?; 우와; 무섭다;

2009/08/23 03:55 2009/08/23 03:55
어제... 밤을 샜다. 이상하게도 잠이 오질 않았다. 아마 휴가 기간엔 낮밤이 바뀌어버려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나보다 했다. 그래서... 완전히 날이 새는 것을 보고 그냥 일어나서 어딘가 무작정 걸어보기로 했다.

그 때 딱 생각난건 '바다'였다. 포항엔 북부 해수욕장도 칠포 해수욕장도 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죽도시장 너머에는 바다냄새가 나고 있었다. 어쩌면 그 곳이 날 바다로 안내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갖고 있었다.

5시 10분 일어나서 PSP에 헤드폰을 끼고 음악은 새로 받은 ROUND TABLE featuring Nino의 음악을 들으며 걷기 시작했다. 상쾌해지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걷다보니 하늘이 흐린 것을 보고 '해를 보지는 못하겠군... 그만 돌아갈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한 번 시작한 일은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 그냥 걸었다. 죽도시장까지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우리라 생각하는 길을 걷고 또 걸었다. 마침내 죽도시장까지 도착하는데 40분 정도가 소요된 것 같았다.

새벽 어시장이 그렇게 분주하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생선을 거래처에서 받아오고 쟁여놓고 정리하고 어항 청소하고... 잡화시장은 그냥 넘겼지만 어시장이 다가올수록 바다냄새가 가까워오고 있었다. (그러면서 이끼 제거제에 관한 KBS 소비자 고발의 에피소드가 생각났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대수롭지 않게 걸어갔다) 내륙에서만 살아서 참으로 반가운 냄새였다. '수요일에는 해산물을 더 먹읍시다!'라든지 여기가 어시장이라고 하는 징표도 반가웠다. 어쩐지 포항사람이 아니라 서울사람에 가깝게 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바다가 보고 싶어서 이렇게 걷고 있다니... 그런 잡다한 생각을 할 때쯤, 마침내 그 너머에 있던 동빈내항이 눈앞으로 펼쳐졌다...

...어랍쇼. 그런데 이건 시커먼 기름바다가 아닌가.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는 오물바다가 아닌가. 내 기대는 완전히 틀어져버렸다. 내가 상상하던 푸른 바다 푸른 항구는 이렇게 사라져버렸다. 눈앞에서... 이대로 간다면 지도 말마따나 이어져있는 북부 해수욕장도 다를 것 없을 것 같았다. 보통 기행문같으면 실망으로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 경우가 제법 있지만, 난 그 더러운 곳에서 그럴 수조차 없었다. 그동안 꾹꾹 눌러 참고 있던 피로와 한숨이 한꺼번에 나왔다. 그렇다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조차 없다는데 더더욱 허탈함을 느꼈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터덜터덜 발걸음을 옮겼다. 운동 한 번 한 셈 치고. 돌아와보니 6시 40분이어서 조금 아침 먹고 뻗었다.
2009/08/13 02:05 2009/08/1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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